낼 모레 드디어 수능입니다

곧 시험이지만...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서 안심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알고 싶고, 하나라도 더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을 붙잡고 이것저것 질문하는 아이들의 간절함을 보니 엄마의 마음으로 울컥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고3 학생들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고 우리 학생들 이 시험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기도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간절하고 떨리는 이 과정이 앞으로 무엇을 하더라도 분명 용기가 되고 도전이 되고 발전이 될 거에요.

이 순간을 열어야 다음 문이 열립니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도 합니다.

자신감 가지고

어깨 펴고 우리 당당하게 파이팅해요.

지난 365일....
아니 12년...
우리 학생들
그리고 어머님들.

그동안 정말 정말 수고 많았고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끝까지 믿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김정연 선생님이 전하는 손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