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새로운 시작,
기말 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났다고 해도
마음은 온전히 쉬질 못했을 거예요.

곧 다가올 기말고사를 생각하면
또 다시 마음이 무거워지고,
'이번엔 꼭 잘해야 하는데' 하는 부담감이 클 겁니다.

재개강 날,
다소 비장하고 무거운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이 시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적이 마음처럼 안 나와도-
그게 끝이 아니란 걸,
다음 기회는 반드시 오고
그 기회가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마음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넌 앞으로가 더 보여줄게 많은 사람이야'
'지금 잠깐 멈춰 있는 것 같아도,
넌 분명히 나아가고 있어'
'괜찮아.
아직 네 진짜 가능성은 시작도 안 했으니까'